동묘, 동대문 [낙산냉면] 남다른 매력, 개성으로 한 번씩 생각나는 매운 냉면
동묘, 동대문에서 가까운 낙산냉면은 백종원씨가 방송에 소개하면서 많이 알려진 냉면집이다. 방송에 나온 여러 냉면집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 매운맛의 물냉면이 보기 힘든 스타일이라 가보고 싶었다. 지금까지 2번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엄청 엄청 맛있다는 아니어도, 가끔 생각나는 맛이다.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또 먹을 것 같다. 매운맛을 좋아하고, 또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것 같다. 매운 단계를 선택하기 힘들다면, 보통 맵기인 낙산냉면으로가격은 10,000원. 곱빼기는 14,000원이다. 매운 냉면(물냉면)으로 유명하니 막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다. 그렇다고 시중의 저가 냉면이나 조미료 맛이 많이 나는 냉면 맛도 아니다. 매운맛이 깔끔하고, 오이채와 잘 어우러져 맛있다. 그리고 주문하면 따뜻..
2025. 3. 1.
충정로, 서대문 [충정원] 분위기, 맛도 좋고, 서비스도 편안한 와인바
홈술도 좋지만, 밖에서 먹는 술은 분위기 때문에 더 맛있다. 충정로에서 가까운 충정원은 분위기, 서비스, 맛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와인바였다. 재방문 의사 100% 다.위치는 충정로역 9번 출구에서 약 5분 거리이고, 인근에 프랑스 대사관이 있다. 이 근처에 십 년도 넘게 만에 와봤는데, 어두운 시간대라 어렴풋하나, 프랑스 대사관은 뭔가 부지가 더 넓어진 것처럼 보였고, 인근의 오래된 좁은 골목길과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식당들은 그대로인 듯, 요란스럽지 않게 각자의 분위기를 보여주며 있었다. 한옥 건물인 충정원도 예전 골목 분위기를 간직한 한 골목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네이버 지도충정원map.naver.com소담한 한옥 건물,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 엄청 멋스럽게 지어진 한옥 건물은 아니지만..
2025. 2. 28.
라벤더 꿀. 남부 프랑스, 프로방스의 풍요 (라 메종 뒤 미엘의 라벤더 꿀 후기)
프랑스에 가면 하나쯤 사거나 선물로 구매해도 좋은 것 중의 하나가 꿀인 것 같다. 250g 정도의 꿀은 부피도,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간단한 선물로 주기에도 좋을 것 같다. 중요한 가격도 10유로 이내로 부담스럽지 않다. : ) 프랑스는 꿀 전문 브랜드(Famille Mary, La maison du Miel, 슈퍼마켓 브랜드 Lune de Miel)가 있을 정도로 꿀 소비량이 많은데, 품질 좋은 천연 꿀을 꽤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 눈치챘겠지만, 미엘(Miel)이 프랑스어로 꿀이다. 아카시아꿀, 잡화꿀, 야생화꿀, 해바라기꿀, 밤꿀 같은 기본 꿀 외에도 오렌지꽃꿀, 보리수꿀, 산 꿀 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꿀이 많다. 종류가 약 40여 종 이상이라고 한다. 현지에 있을 때 꿀 전문 매..
2025.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