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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 sweet

라벤더 꿀. 남부 프랑스, 프로방스의 풍요 (라 메종 뒤 미엘의 라벤더 꿀 후기)

by miniee75005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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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가면 하나쯤 사거나 선물로 구매해도 좋은 것 중의 하나가 꿀인 것 같다. 250g 정도의 꿀은 부피도,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간단한 선물로 주기에도 좋을 것 같다. 중요한 가격도 10유로 이내로 부담스럽지 않다. : )
 
프랑스는 꿀 전문 브랜드(Famille Mary, La maison du Miel, 슈퍼마켓 브랜드 Lune de Miel)가 있을 정도로 꿀 소비량이 많은데, 품질 좋은 천연 꿀을 꽤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 눈치챘겠지만, 미엘(Miel)이 프랑스어로 꿀이다.


아카시아꿀, 잡화꿀, 야생화꿀, 해바라기꿀, 밤꿀 같은 기본 꿀 외에도 오렌지꽃꿀, 보리수꿀, 산 꿀 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꿀이 많다. 종류가 약 40여 종 이상이라고 한다. 현지에 있을 때 꿀 전문 매장을 이용하지 않은 것이 좀 후회가 많이 된다. 

보기만해도 힐링인 프로방스의 라벤더 출처: 네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Francesco Vaninetti, Robert Harding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긴 겨울이 지겨워질 때쯤, 따뜻한 날씨가 그리워질 때 여행은 못가는 대신, 남부 프랑스, 프로방스의 여유와 풍요를 느끼고 싶어 라 메종 뒤 미엘의 라벤더 꿀을 구입했다. 지난 겨울은 정치상황 때문에 더 그랬는 지 몰라도, 따뜻함과 안정제가 필요했다. 라벤더 꿀은 안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이었다.  

여유, 풍요, 낙천의 땅 프로방스와 프로방스를 상징하는 라벤더

라 메종 드 미엘의 라벤더 꿀, 효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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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마들렌 성당 주변에 있는 라 메종 드 미엘(La Maison du Miel)은 1898년에 시작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꿀 가게이다. 참고로 프랑스의  라벤더 꿀과 아카시아 꿀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꿀로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라 메종 뒤 미엘의 라벤더 꿀. 250g은 성인 여성 한 손에 꼭 들어온다.

 
라벤더 꿀은 밝고 우윳빛이 감도는 아주 연한 노란빛의 기분 좋은 색이다. 어느정도 결정화되어 있어 마치 알갱이가 박힌 버터 같은 꿀로, 끈적이며 흘러내리는 익숙한 꿀의 제형과 달리 약간 응고된 제형이다. 라벤더 향이 은은하게 나는 꿀로,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크지는 않을 것 같다. 
 
뭔가 단게 먹고 싶거나 긴장감을 느낄 때, 한 스푼씩 떠먹으면 왠지 기분이 좋다. 프로방스 에너지 충전...!  생각날 때 한 스푼씩 떠서 먹고 있는데, 따뜻한 물에 타먹거나 향을 더 즐기고 싶다면 어울릴 것 같은 허브티나 블렌딩 홍차류에 곁들여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차로 마시거나  빵, 오트밀 등의 식사에 곁들여 먹기 좋은 꿀이다.  
 
라벤더는 아로마 테라피에서도 진정, 이완에 빠지지 않는 오일인데, 라벤더 꿀 역시 라벤더의 치유 효과를 지니고 있다. 라벤더 꿀은 진정, 우울, 불안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한다. 또한, 피로회복, 건선과 습진과 같은 피부 트러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프로방스로 여행은 갈 수 없지만, 라벤더 꿀로 위안을 삼아본다. 라벤더의 계절 초여름과 여름에 그곳으로 여행 갈 날을 꿈꾸며~ 

 

프랑스 쇼핑. 꿀과 꿀 전문 상점. 여행 선물로 프랑스 꿀은 어떤가요? ( feat. Famille Mary, La Maiso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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