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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 sweet9

라벤더 꿀. 남부 프랑스, 프로방스의 풍요 (라 메종 뒤 미엘의 라벤더 꿀 후기) 프랑스에 가면 하나쯤 사거나 선물로 구매해도 좋은 것 중의 하나가 꿀인 것 같다. 250g 정도의 꿀은 부피도,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간단한 선물로 주기에도 좋을 것 같다. 중요한 가격도 10유로 이내로 부담스럽지 않다. : ) 프랑스는 꿀 전문 브랜드(Famille Mary, La maison du Miel, 슈퍼마켓 브랜드 Lune de Miel)가 있을 정도로 꿀 소비량이 많은데, 품질 좋은 천연 꿀을 꽤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 눈치챘겠지만, 미엘(Miel)이 프랑스어로 꿀이다. 아카시아꿀, 잡화꿀, 야생화꿀, 해바라기꿀, 밤꿀 같은 기본 꿀 외에도 오렌지꽃꿀, 보리수꿀, 산 꿀 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꿀이 많다. 종류가 약 40여 종 이상이라고 한다. 현지에 있을 때 꿀 전문 매.. 2025. 2. 27.
순천 화월당 과자점. 당일 예약도 어려운 백년 가게. 볼카스테라 맛집 엄마가 먹어보고 반해서 생일날 택배로 보내준 순천 화월당과자점의 볼카스테라. 사실 카스테라가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어하며, 큰 기대는 없었는데 먹어보니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백 년 가게라더니 괜히 그런 게 아니었다. 종종 먹고 싶어지는 매력 있는 카스테라였다. 볼 카스테라. 카스테라와 고운 팥소의 아름다운 조화팥과 카스테라 조합이라니... 으잉 싶지만, 너무 괜찮다. 딱 한 번에 먹기좋은 크기에, 뽀얗고 폭닥해 보이는 카스테라 빵 안에 아주 곱게 간 팥소가 들어있다. 사실 팥은 그 맛이 강하지 않고, 조금 더 촉촉한 느낌이 있어 카스테라와는 아주 살짝 다른 텍스쳐로 카스테라를 끝까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느낌이다. 좋은 조화였다. 순천 화월당 과자점 Since 1928. 여전한 인.. 2025. 2. 12.
연희동 금옥호두. 호두과자 후기 (국내산 팥 100%) 호두 과자를 좋아하는 분에게 드릴 호두 과자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금옥호두. 평도 좋고, 매장이 연희동 한 곳 뿐이라 다른 프랜차이즈 가게보다 왠지 더 끌렸다. 그래서 금옥호두로 결정!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외관과 매장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시선을 끈다. 100% 국내산 팥임을 크게 써놓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금옥호두는 양갱으로 유명한 금옥당에서 한다고 한다. 국내산 팥을 사용하는 것과 신경쓴 포장 패키지까지 금옥당과 느낌이 비슷하다.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호두과자 상자와 종이가방도 예쁘고 신경 쓴 느낌이 많이 난다. 연희동 사러가 1층에 있는 금옥호두에서 금옥당 연희동 매장은 바로 옆은 아니지만, 가까운 편이다.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패키지가 예뻐서 선물하기에 괜찮은 것 같다. 참고로, .. 2025. 2. 9.
프랑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통나무 모양의 라 뷔쉬 드 노엘 (La Bûche de Nöel) 프랑스에서 크리스마스에 먹는 케이크가 있다. 바로 통나무 장작 모양을 한 쵸코크림이 듬뿍들은 ‘라 뷔쉬 드 노엘’이다. 크리스마스의 장작이란 뜻으로, 흔히 짧게 그냥 '뷔쉬'라고 한다. 뷔쉬 드 노엘은 디저트이지만 프랑스의 크리스마스를 가장 대표하는 음식이다.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뷔쉬를 먹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여행 중이고 일행이 여럿 있다면, 한 번쯤 먹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서울의 유명 호텔에서도 시즌 한정으로 예약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최소 5만원 이상. 또, 마켓 컬리에서도 판매한다. 다 맛있을 것 같지만, 뭔가 전통적인 뷔쉬 드 노엘에서 많이 벗어난 모양이라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다. 통나무 장작 모양의 크리스마스 쵸코 케이크, 뷔쉬 드 노엘 쵸코 크림으로 장식한 통나무..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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