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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트 치즈. 추천 마트 치즈, 치즈 즐기는 방법

by miniee75005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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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에서 가성비가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치즈이다. 코스 요리에 치즈 플레이트가 따로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프랑스인들의 치즈 사랑은 특별하다. 프랑스의 식문화를 경험하는 것,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프랑스에서 치즈를 먹지 않으면 뭔가 아쉽다. 또 와인, 바게트, 다양한 과일잼과 과일들, 소시쏭과 같이 건조 발효시킨 육류와 햄 등 치즈와 함께 먹었을 때 어울리는 먹거리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더라도 프랑스에 가면 치즈를 한 번 사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치즈, 맛있게 먹는 법, 알아둘 것을 소개하려고 한다.

  •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치즈 
  • 누구나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마트 추천 치즈
  •  치즈를 더 맛있게 즐기는 법
  • 치즈를 구입할 때 알아두면, 좋은 프랑스어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치즈 

 치즈의 종류만 1,2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원유, 가공법, 사용된 곰팡이균, 지역, 숙성정도 등에 따라 아주 다양한데,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치즈를 꼽으라고 한다면 까망베르와 꽁떼치즈이다. 까망베르, 브리 치즈는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치즈이기에, 프랑스인들의 치즈하면 꽁떼 치즈(Comte)가 뽑히는 경우가 많다.
 꽁떼 치즈는 수분감이 적고, 단단한 치즈로 장기 저장이 가능한데, 숙성정도에 따라 향과 맛이 다르고 오래될수록 더 진하고, 다양한 풍미가 올라온다. 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큐브모양으로 잘라서 그냥 먹거나, 바게트 샌드위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누구나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마트 추천 치즈 

1. Coeur de Lion 까망베르 치즈
 마트에서 사기 좋고, 가성비가 좋은 치즈이다. Coeur de Lion은 사자의 심장(마음)이라는 뜻으로, 사크레 쾨르 성당의 그 쾨르와 같다. 웬만하면 누구나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치즈이다.

까망베르 치즈는 프랑스 북부의 노르망디에서 생산하는 치즈로, 'Cammenbert de Normandie'라고 쓰여있는 치즈를 종종 볼 수 있다. Coeur de Lion 까망베르 치즈도 노르망디에서 생산된 원유로 만들어진다. 

Coeur de Lion의 까망베르 치즈. 출처: Coeur de Lion

 
 겉의 조금 단단한 흰색 외피 안에 부드러운 치즈가 있는 까망베르와 거의 유사하지만, 좀 더 가벼운 느낌의 치즈를 찾는다면, 브리(Brie) 치즈가 좋다. 'Brie' 혹은 'Brie de Meaux 브리 드 모'라고 쓰여있는 치즈가 많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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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aprice des Dieux, 일명 천사 치즈
 예쁜 타원형 모양으로 눈에 띄는 이 치즈는 상자에 표시된 천사 표시 때문에 일명 천사 치즈라고 불리기도 한다. 재밌게도 '카프리스 데 디우'는 신의 변덕이란 뜻이고, 상자에는 '치즈의 사랑'이라고 쓰여있는데 귀엽다.

생크림의 함량이 높은 부드러운 치즈로, 자칫 거부감이 들 수 있는 풍미가 너무 강하지 않고 신선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치즈이다. 

Carprice des Dieux. 일명 천사치즈. 출처: Carrefour

 
3. 샌드위치를 해 먹고 싶은 에멘탈 슬라이스 
 어렸을 때 만화에서 보았던 구멍이 숭숭 뚫린 치즈는 맛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치즈로 유명한 것은 스위스의 에멘탈 치즈로, 말랑말랑한 질감을 갖고 있다. 샌드위치를 해 먹기 좋게 슬라이스 해놓은 에멘탈 치즈를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외식이 비싼 파리에서 바게트, 에멘탈 치즈와 다른 원하는 식재료를 넣어 샌드위치를 해 먹어도 좋다.  


치즈를 더 맛있게 즐기는 법

1. 치즈를 먹기 전에 상온에 둔다. 냉장보관하던 치즈를 상온에 두었다가 먹으면, 더욱 부드럽고 풍미가 살아난다.
 
2. 어울리는 궁합을 찾아 즐긴다. 꿀, 과일, 과일잼, 말린 살구, 무화과, 포도 등 말린 과일, 소시송(건조 발효된 햄), 호두나 아몬드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치즈에 따라 어울리는 궁합이 있는데, 취향에 따라 떠오르는 것으로 조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시도를 해보면, 치즈의 매력을 더욱 알 수 있을 것 같다. 
 
3. 바게트나 빵과 함께 즐긴다. 프랑스는 야외에서 간단히 바게트, 치즈, 스파클링 와인이면 모두 행복한 나라이다. 
 
4. 만약 와인과 함께 즐긴다면, 와인과 같은 생산지의 치즈가 좋다고 한다. 하지만 꼭 그러한 것은 아니니 참고로만 알아두자.   
 

치즈를 구입할 때 알아두면, 좋은 프랑스어 

 치즈를 구입할 때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원유일 것이다. 소의 젖이 기본이지만, 양과 염소의 우유로 생산하는 치즈도 많기 때문에 참고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le fromage : 치즈 (프호마쥬)
les Chèvres : 염소의 젖, 산양유로 만든 치즈이다.
les Brebis : 양의 젖으로 만든 치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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