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정 방향제1 프랑스의 향. 종이 인센스 파피에르 다르메니, 아더마 엑소메가 바디클렌저 후각은 기억과 가장 밀접한 감각이라고 한다. 어떤 향을 맡을 때, 우리는 쉽게 시공을 초월할 수 있다. 쌀쌀해지는 가을, 겨울이 되면 바닐라 같은 향이 옅게 깔린 프랑스에서 맡았던 향들이 그리워진다. 너무 인공적이지 않으면서, 따뜻한 무게감이 살짝 깔린 향이 프랑스의 느낌과 어울린다. 지하철에서 나던 많은, 때론 진한 향수 냄새도 이상하게 싫지 않았던 곳. 프랑스적인 향이고, 내게 프랑스와 관련된 기억을 자극하는 향이자 괜찮은 제품 두 가지를 소개하고 싶다. 종이 인센스 혹은 종이 방향제. 파피에르 다르메니 (Papier d’Arménie) 처음 이 향을 맡은 건, 집을 구하기 전 머물렀던 한인 민박집에서였다. 그리고 잊을만 하면 다른 집에서 맡곤 하였는데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친구가 팍스(P.. 2023. 12.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