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로션, 만능기초를 써보고 호감을 갖게 된 브랜드 디마프. 피부 건강, 특히 피부장벽의 건강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브랜드라고 느꼈고 피부에 좋게 작용한다고 느껴져 호감이 생겼다. 다른 제품들도 궁금해지던 중 올해 바디 로션을 출시했다. 바디로션을 구입하면서 에센스도 구입해서 써보았다. 특히, 바디 로션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디마프 포레스트 포 레스트 멜팅 바디 크림 (frorest for rest melting body cream, 280ml )
2024 봄에 디마프도 바디 제품을 출시하였다. 피부건강과 장벽을 생각하는 브랜드답게, 과도하게 씻어내지 않고 거품으로 자극 없이 부드럽게 씻어주고, 보습을 더해주며 피부에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는 제품들이다. 이름이 긴 디마프의 포레스트 포 레스트 멜팅 바디 크림은 크림과 같은 충분한 보습력을 주지만 부드러운 제형의 크림이라 로션처럼 발림성이 좋다. 펌프 용기를 사용하는 만큼, 바디로션이라고 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디마프답게 피부에 실제로 좋지 않은 성분은 모두 배제하였다. 실리콘 오일 0%로, 실리콘 오일은 발림성을 좋게 하지만 모공을 막는다고 한다. 실리콘 오일이 없음에도 아주 부드럽고 발림성이 좋다. 민감한 피부에게는 자극적일 수 있는 향료, 향기와 관련된 성분도 0.2% 이내로 최소화하였다. 그럼에도 향이 은은하게 고급지고, 참 좋다. 솔직히 향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반했다. 쉽게 잘 발리고, 흡수도 잘 되면서 보습력도 좋고, 게다가 향기까지 좋으니 만족하지 않을 수 없는 바디크림이다. 참고로 향은 네롤리, 레몬, 재스민, 백합, 튜버로즈, 샌달우드, 시더우드, 바닐라 향이 더해졌다고 한다. 추천하고 싶은 바디 제품이다 : )
< 추천 이유 >
√ 발림성이 좋고, 흡수도 빠르다.
√ 보습력이 좋다. 무겁거나 피부에 불필요하게 남아있는 느낌 없이 잘 스며드는데, 보습이 전혀 아쉽지 않다.
4계절 모두 쓰기 좋다.
√ 향까지 좋다. 은은한 향이 좋고, 오래 가는 편이다.
성별에 상관없는 향이라고 했지만, 상당히 여성스러운 향이라고 느꼈다.
디마프 원더드롭스 판테놀 30% 앰플
판테놀은 재생크림으로 유명한 라로슈포제의 시카플라스트 밤 성분인 비타민 B5의 다른 이름이다. 그러므로 피부 재생, 손상된 피부의 회복, 민감한 피부의 장벽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판테놀은 이런 장점이 있음에도, 끈적임이 문제가 되는데 디마프의 판테놀 앰플을 판테놀 성분을 30%로 높게 함유하면서도 끈적임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아주 예민하거나 장벽 손상의 이슈가 없지만, 디마프에 대한 호감으로 앰플, 에센스 라인이 써보고 싶어 구입한 에센스인데 순하고, 무난하게 느껴졌다. 보습력, 발림성 모두 적당한 편으로, 건성 피부가 화장 전에 바르기에도 무리 없었다. 순하고, 보습감을 주면서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는 에센스처럼 느껴졌다.
피부가 민감하고, 장벽 손상이 심해 건조감을 느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고, 판테놀 성분이 잘 맞고,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에센스이다. 보통의 특별히 민감함이나 장벽손상이 없는 나에게는 전반적으로 순하고 무난하였다. 봄철에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오고, 피부를 진정시키면서 쉬게하고 싶을 때 생각날 것 같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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