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국민 블러셔 베네피트 단델리온. 출시된 지 20년이 넘었다. 오랜 시간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국민 블러셔라 불리는 화장품계의 스테디 셀러 중 하나이다. 종이박스에 들어있는 짐승 용량으로도 유명한데, 미니 사이즈를 오래 전에 구입했음에도 이것 저것 고루 쓰다보니 아직도 남아있어 오랜만에 다시 써보았다. 역시나 예쁘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 것 같은 핑크빛 블러셔이다. 국민 블러셔라 불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 단델리온의 수식어 : 국민 블러셔, 누구에게나 예쁜 발레리나 핑크 블러셔
- 가을딥-다크에도 어울리는 발레리나 핑크 블러셔
- 단델리온 트윙클, 웜톤에 잘 어울리는 하이라이터
단델리온의 수식어 : 국민 블러셔, 누구에게나 예쁜 발레리나 핑크 블러셔
국민 블러셔, 누구에게나 예쁘게 표현되는 블러셔이다. 톤이나 피부 밝기 등을 크게 가리지 않고, 어울리게 표현되는 핑크 블러셔이다. 그냥 보면, 흔한 핑크아닌가 싶은 블러셔인데, 표현력이 예쁘다. 흰기가 많거나 라이트한 컬러가 아니고, 중명도, 중채도로 보이는 블러셔인데도 얼굴에 올리면 뭔지 모르게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는 핑크로 살아난다. 괜히 국민 블러셔, 스테디셀러가 아닌 것 같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전반적인 평은 웜톤에게도 어울리고, 피부가 어두워도 어울리는 핑크 블러셔이다. 핑크 블러셔가 쓰고 싶지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망설여진다면, 단델리온을 테스트해보면 좋을 것 같다.
가을딥-다크에도 어울리는 발레리나 핑크 블러셔
나는 웜톤의 가을딥-다크, 21호 (17-19호 yellow톤으로 나왔지만, 익숙해서인지 네츄럴한 21호를 더 선호한다)이고, 채도가 높은 것, 화장에 많은 채도를 넣는 것은 안어울리는 타입이다. 블러셔를 좋아하는 편이고, 가장 즐겨쓰는 블러셔는 디어달리아의 베어리, 크리니크의 누드팝, 나스의 섹스어필로 핑크보다는 옅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베이지 빛이 더해진 핑크 베이지, 누드 베이지가 더해진 코랄을 선호한다. 그럼에도 베네피트의 단델리온을 참 좋아한다. 단델리온을 바르면, 너무 라이트하지 않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뽀얗고, 청순하고 여리해보이는 핑크빛이 적당한 채도와 명도로 둥둥 뜨지 않고 잘 어울린다. 참고로 단델리온은 펄이 있는 제품인데, 바르면 펄이 있는지 잘 모를 정도로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단델리온 트윙클, 웜톤에 잘 어울리는 하이라이터
단델리온 트윙클도 잘 쓰는 하이라이터이다. 발색력도 좋은데, 너무 강하지 않고 적당히 투명하면서도 샴페인 빛으로 웜톤 피부에 잘 어우러지는 하이라이터이다. 내가 생각하는 단델리온 트윙클은 아주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터와 좀 더 티가 나는 발색이 강한 하이라이터의 중간 혹은 중간에서 조금 더 티가 나는 하이라이터로, 적어도 가볍게 혹은 어느정도 메이크업을 했을 때 좀 더 어울리고, 유지력도 좋은 하이라이터이다. 하이라이터를 바르고 예쁘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 제품을 바르고 이마가 예뻐보인다는 소리를 처음 들어봤다. 웜톤이라면 얼굴에 직접 테스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최근에는 색상이 좀 더 다양해졌다. 쿨 라일락 느낌이 더해진 슈가플럼 트윙클, 웜 골든 컬러의 허니 트윙클까지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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