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팜 징크 마일드 업 선크림 솔직후기. 열노화에도 좋은 무기자차, 데일리 자외선 차단제 추천

아토팜 무기자차 선크림. 정식 명칭은 아토팜 징크 마일드 업 선크림~ 오래전에 잘 쓰다가 지겨워서 안 쓰게 됐던 선크림인데, 몇 년 만에 재구입해서 써보니 역시 괜찮은 제품이다.

순한 데일리 무기자차 아토팜 징크 마일드 업 선크림. 깔끔하고 적당히 촉촉한 편이라 남녀노소 쓰기 좋다.

민감피부가 아님에도 무기자차를 다시 쓰고 싶었던 이유 : 피부자극과 열노화 방지 

민감한 피부에는 화학적 차단제인 유기자차보다 물리적인 막으로 차단하는 무기자차가 더 낫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눈 시림이나 간지러운 느낌에 자외선 차단제를 쓰기 꺼려하는 사람에게도 무기자차를 추천한다. 하지만 무기자차는 백탁과 건조함때문에 못쓰겠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많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요즘 시중에 나오는 많은 무기자차들은 버석거리는 심각한 백탁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다. 
 
보통 집에서 실내 생활을 할 때에는 차단제를 따로 바르지 않았는데, 창문으로도 꽤 강한 햇빛이 들어올 때가 많다 보니 햇빛이 강해지는 여름철에는 기미가 더 자극받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외출 전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할 것 같았다. 오랜 시간 바르고 있어야 하다 보니, 가능하면 피부에 자극이 덜한 제품을 쓰고 싶어서 다시 무기자차로 돌아오게 되었다. 아주 민감한 피부가 아니라서 피부로 드러나는 피부자극 차이는 없지만, 무기자차를 바른 날이 더 편안하고, 자극이 적다는 것을 기분 탓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종종 느낄 수 있다.
 
혼합자차보다도 무기자차가 피부자극이 덜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을 두루 가진 혼합 자차도 즐겨 사용하였는데, 뭔지 모르게 피부자극에 있어서 무기 자차가 훨씬 편안하고 순한 것 같았다. 보통 낮시간에 생활할 때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보통 클렌징이 늦어져서 밤늦게 세안하게 되면, 무기자차를 바른 날이 뭔지 모르게 피부가 더 편안한 것 같았다.     

무기자차, 피부의 열노화를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
다시 무기자차로 돌아온 이유 중 하나는  피부 노화 속도(열노화)를 늦추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은 마음에서였다.
피부 노화는 크게 햇빛에 의한 광노화와 피부 온도 상승에 의한 열노화로 나눠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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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차는 피부로 들어온 자외선을 흡수하여 분해하는 방식으로 차단하는데, 이 과정에서 열이 발생한다. 대신, 발림성이 좋고, 백탁이 없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발생하는 열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 싶어 무기자차로 다시 돌아왔다. 아. 그리고 화화적 차단제는 바르는 직후 효과가 없기 때문에, 외출 전 20~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무기자차는 바로 햇빛을 반사하여 튕겨내는 원리로 바른 직후 차단 효과가 있고, 무기 차단제인 징크 등에 의한 백탁이 있다. 하지만 과거에는 발림성이 안 좋거나 건조함과 같은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무기차단제의 발림성, 건조, 백탁은 정말 많이 개선되어서, 이것이 문제가 되어 사용을 기피할 일은 요즘에는 없는 것 같다. 사실 알고 보면, 톤업크림의 톤업효과도 무기차단제의 백탁효과인데 이름만 다를 뿐이다. 

아토팜 징크 마일드 업 선크림 솔직 후기, 추천 

몇 년 만에 돌아온 아토팜 선크림. 이름처럼 여전히 순하고, 잘 발리고 좋다. 무기차단제 중에서도 자극이 적은 징크 성분으로만 차단하고, SPF 50+, PA ++++이다. 
 
아이들이 발라도 되고, 아토팜에서 나온 제품인 만큼 민감한 피부가 사용하기에도 좋다. 제형은 너무 기름지지 않고, 적당히 촉촉하고, 덧바르기에도 찜찜함이 덜하다. 백탁도 딱 적당한 정도라 마음에 든다. 휘뚜루마뚜루 부담 없이 언제든 잘 사용할 수 있는 선크림인 것 같다. 특별한 단점이 없고, 순해서 남녀노소, 거의 모든 피부가 잘 사용할 수 있는 선크림으로 추천하고 싶다. 아이같은 패키지는 누군가에게는 불호일 수 있지만, 귀여운 느낌이라 괜찮다. 한 동안 계속 사용할 것 같다.
 
★ 순하고, 발림성도 좋은 무기자차로 피부자극이 적다
★ 적당한 백탁과 모든 피부, 남녀노소에 적합한 유수분감
    지성이나 극건성은 기초 보습제를 조금 줄이거나, 오일 등을 더하면 무리 없이 사용가능할 것 같다
★ 부담 없는 가격, 저자극으로 휘뚜루마뚜루 쓰기 좋은 자외선 차단제 
★ 데일리 메이크업을 하기에도 괜찮다. 다만, 신경써서 메이크업 하고 싶을 때는 다른 선크림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 무기자차이므로, 세안은 조금 신경 써야 한다. 진한 메이크업이 아니라면, 클렌징 로션으로 충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