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제 효과 및 사용후기 (아로마티카, 아이소이, 유리아쥬)

 나이가 들면서 Y존의 면역력, 저항력이 떨어진 것인지 여성청결제가 도움이 되는 날들이 많아졌다. 확실히 여성 청결제만으로도 질염과 생리기간의 피부 짓무름, 간지러움, 세균 번식과 냄새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어 어느 순간부터 생필품이 되었다. 다양한 여성청결제가 시중에 있지만, 올리브영에서도 판매해 접하기 쉬운 상품인 아로마티카와 아이소이, 유리아쥬 청결제의 특징과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 여성 청결제 사용이 도움이 되려면
• 제품 특징 및 사용후기
• 아로마티카 퓨어 & 소프트 페미닌 워시
• 아이소이 K-포스트바이오 여성청결제  
• 유리아쥬 진피 마일드 젤

여성 청결제 사용이 도움이 되려면 

 여성 청결제는 질 외부, 외음부 세정제로 모든 이에게 필수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청결제 없이도 아주 잘 지내왔었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물로 씻어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면역력 등이 저하되는 것인지 청결제 사용이 도움이 되고,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늘어났다. 특히, 생리기간 전후 등 컨디션이 좋지 못할 때, 피부 자극 및 간지러움, 찝찝한 느낌과 안 좋은 냄새, 관련된 세균 등의 문제가 신경 쓰이지만, 그렇다고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닐 때 여성청결제가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청결제 만으로도 진정이 되면서, 문제가 악화되지 않고 빨리 개선됨을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의 여성청결제는 외음부의 약산성 밸러스를 맞춰주어 방어력을 높이고, 세정 및 진정 보습효과를 공통적으로 갖는다. 여기에 제품에 따라 유산균 첨가, 냄새 케어 등이 추가된다.
 하지만 아무리 순한 제품이라도 매일 쓰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의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아무리 순한 제품이라도 매일 쓰는 것보다는 간격을 두고 사용하거나, 필요할 때만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청결제 사용이 인체의 고유한 방어, 케어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유익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물질들을 과도하게 씻어낼 수 있기 때문에 잦은 사용은 오히려 건조감 등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사실, 많은 전문가들은 물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며 단, 알칼리성의 바디 제품으로 과하게 씻는 것을 주의하라고 한다. 외음부의 건강이 예전 같지 않고, 자주 질염에 걸리거나 간지러움이나 피부 짓무름, 냄새 등이 신경 쓰일 때 pH 밸러스를 잡아주고, 진정시켜 주는 순한 청결제를 골라서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제품 특징 및 사용후기

아로마티카 퓨어 & 소프트 페미닌 워시 

 아로마티카 여성청결제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나온 상품이다. 한 6~7년쯤에 처음 구입해서 사용해 봤었는데, 당시 후기에는 다 괜찮은데 시간이 지나면 변색돼서 사용하기 찜찜하다는 평이 가끔 올라오곤 하였었다. 개인적으로는 당시에도 변색 문제를 잘 느끼지 못했었고, 최근에는 변색에 대한 후기가 사라진 것 같다. 꾸준히 나오는 제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인 것 같다.
 폼형태의 무향, 약산성 세정제가 자극없이 부드럽게 세정해 주고, 피부 진정효과가 좋은 것 같다. 화해 어워드에서 1위를 한 제품인데, 올리브 영에서도 자주 프로모션 판매를 해서 접근성 및 가성비도 좋은 제품이다. 상품은 3가지 종류로 나온다. 먼저, 민들레와 알로에 성분의 진정, 보습효과로 매일 순하게 사용가능한 데일리용/ 주 1~2회 사용 권장하며, 캐모마일과 티트리, 페퍼민트 오일로 피부 진정효과와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고, 보다 청량감 있는 세정과 유산균 케어가 가능한 캐모마일 & 티트리 스페셜 케어용/ 앞의 폼 타입의 두 제품과 달리, 젤 타입 세정제로 건조한 피부의 보습 세정 및 유산균 함유로 섬세한 케어를 돕는 촉촉 보습용으로 나뉜다.  
 사용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알로에와 민들레 성분으로 약산성 세정을 돕는 데일리용을 추천하고 싶다. 폼형태의 거품이 사용하기도 편하고, 섬세한 세정을 도와주는 것 같다. 진정효과가 좋은 편으로, 생리 기간 중이나 전후에 청결제만으로도 불편감이 많이 개선된다.  

아이소이 K-포스트바이오 여성청결제

 무향의 투명한 젤타입의 약산성  청결제로, 여성 청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능과 효과를 한 통에 담았다고 한다. 일명, 성질 급한 한국인에 맞게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 '한국성질 여성청결제'로 불리기도 한다. 아이소이답게 안전한 성분의 약산성 제형으로 적절한 pH 균형을 잡아주고,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스 유산균의 면역과 장벽을 강화, 불가리안 로즈오일의 냄새 및 진정 케어가 하나로 가능하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잘 맞을 것 같은 제품이다. 아이소이에는 이 보다 먼저 나오고, 아이소이의 핵심성분인 불가리안 로즈 오일이 더욱 극대화된 인텐시브 여성 청결제도 있다. 이는 로즈오일이 보다 많이 함유되어 더 고가의 제품이다. 로즈 오일은 여성에게 좋고, 여성의 여성성을 회복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로즈오일의 효과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것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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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쥬 진피 마일드 젤

 오래전 출시되어 오랜 시간 꾸준하게 팔리는 제품이다. 사실 써 본 지 오래된 제품인데, 당시에는 청결제가 현재보다 다양하지 않고, 안전함에 있어 국내 브랜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오늘날 같지 않았다. 흔히 이 제품을 추천해 주는 경향이 있었고, 프랑스 여행에서도 많이들 사 오는 품목 중 하나였는데, 나 또한 친구의 추천으로 쓰게 됐었다. 상쾌하고, 무난해서 트러블 없이 잘 쓸 수 있었다. 유리아쥬 온천수가 진정 보습을 돕고, 약산성으로 밸런스를 잡아주는 제품이다. 하지만 성분 몇 가지가 걸린다. 물론, 인체에 안전한 농도로 제품을 만들지만, 이러한 것에 예민하다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나 역시 사용감이 나쁘지 않았고, 오랜 시간 꾸준히 나오는 제품의 효능 및 보편성이 있겠지만 국내 제품을 더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