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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화장품 브랜드 베이지크(BEIGIC). 솔직한 후기

by miniee75005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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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지크는 비건 브랜드로 스킨케어뿐 아니라 헤어, 바디 제품을 출시하며, 퍼스널 홈스파의 경험을 담고 싶다고 한다. 제품의 컨셉, 향, 심플한 용기,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등 세심한 감각이 느껴지는 브랜드이다. 써보고 점차 제품군을 넓혀가고 싶은 마니아 층이 많을 것 같다. 나 또한 베이지크의 스테디셀러인 루센트 오일, 트리트먼트 에센스, 핸드크림을 써보았는데, 다른 제품들도 써보고 싶은 브랜드이다.

베이지크 화장품 사용후기 ( 핸드크림, 루센트 오일, 트리트먼트 에센스) 

베이지크, 가격 값을 한다. 

 베이지크의 가격은 아주 고가는 아니지만, 저렴한 편도 아니다.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어느정도 가격대가 나가는 브랜드이다. 베이지크는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를 지향하며, 브랜드만의 유효 성분, 좋은 천연향들이 베이지크만의 감성과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막 효능이 엄청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도(사실, 화장품을 쓰고 아주 좋다는 느낌이 잘 들지는 않는 편이다),  충분히 좋은 느낌이고 대체하기 힘든 고유의 개성을 담고 있다. 그리고 제품명과 숫자 넘버링이 더해진 심플한 제품 용기도 왠지 더 예쁘고, 신뢰가 간다고 해야 할까?  

스테디셀러, 루센트 오일과 트리트먼트 에센스. 예쁘고 깔끔한 용기와 넘버링, 고운 컬러

 

베이지크 핸드크림, 클래식 핸드 & 네일 크림 42 (베르가못 & 세이지)  

 겨울철 선물로 줄 핸드크림을 고르다가 알게 된 브랜드였다. 세포라에서 여러 제품을 테스트했었는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핸드크림이 베이지크였다. 겨울철이었는데, 미끄럽거나 코팅막 같이 겉도는 느낌을 전혀 남기지 않고 가장 깔끔하면서도, 보습성분이 가장 잘 흡수되어 손을 보호해 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겉에만 유분기가 남아있는 크림들과 달리, 겉은 산뜻한데 보습 성분들이 피부 속을 잘 채워주어 결코 가볍지 않은 크림이었다. 향은 취향문제인데, 깔끔하고 상큼한 천연향이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향은 아니었지만, 핸드크림의 성능으로는 베스트였다. 제라늄 & 샌달우드 향이 추가되었다. 
 

루센트 페이스 오일 

 베이지크의 대표상품인 루센트 오일은 열은 연둣빛의 오일로, 항산화 효과가 입증된 그린 커피빈 오일이 주원료이다. 여기에 까멜리아 오일 등 천연 오일이 배합되었다. 4계절 내내 쓰기 괜찮은 너무 무겁지 않은 오일로, 오일 입문자가 쓰기에도 괜찮은 제품일 것 같다.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면 광채효과도 있고, 너무 무겁지 않아서 여러 기초들과 블렌딩 해서 쓰기 좋다.  천연 향이 산뜻하고 좋다. 기본 제품은 37ml인데, 10ml도 출시한다. 참고로 베이지크의 그린커피빈 오일은 페루산 공정무역 커피만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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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트먼트 에센스

 루센트 오일과 더불어 베이지크의 대표상품 중 하나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오렌지 코랄색상이 참 예쁘고, 향까지 좋아 힐링되는 기분을 선사한다. 퍼스널 홈스파 경험을 추구하는 브랜드답게 이러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 에센스는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사용하는 에센스인데, 워터제형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딱 좋은 점성을 가지고 있어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몇 번 겹쳐서 바르기에도 좋고, 스킨 에센스 팩을 하기에도 좋다. 그린 커피빈 오일, 캐모마일 워터, 나이아신아마이드, 비건 펩타이드 함유로 항산화, 속건조 개선, 탄력, 미백 등 피부가 필요한 것들을 골고루 담았다. 모든 피부가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색깔, 향, 사용감까지 힐링되는 느낌에 재구매 리스트에 있는 제품이다.    
 

연희동 까페 베이지크. 커피도 마시고,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

 연희동에 베이지크에서 운영하는 ‘까페 베이지크’ 가 있다. 가본 적은 없지만, 음료와 공간에 대한 평이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 베이지크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어,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바디나 헤어제품 같은 것을 테스트해보고 싶고, 내 돈 주고는 잘 사지 않게 되는 제품을 선물용으로 구입하고 싶어지는 호감가는 브랜드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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