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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땅 핸드크림 다양한 향기들 & 후기

by miniee75005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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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보편화된 물감 같은 용기에 담긴 핸드크림의 시작이었던 록시땅. 그래서 록시땅 핸드크림은 한 때 특별했었다. 지금은 비슷한 디자인에 성능뿐 아니라 향기로 브랜드의 개성과 특징을 표현하는 좋은 핸드크림이 흔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예전의 기억 때문인지 록시땅은 뭔가 오리지널의 느낌이 든다. 향도 매우 다양해졌다. 좋은 핸드크림이 많아진 탓에, 인기나 평가가 예전만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핸드크림은 록시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브랜드라는 느낌은 확실하다. 다양한 록시땅 핸드크림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록시땅 핸드크림의 다양한 종류(향기)와 후기

 가장 대표적인 시어버터 핸드크림 외에도 기본적으로 시어버터 성분을 포함하고 있고, 다양한 향을 출시하여 써보고 싶은 느낌이 있다. 휴대하기 좋은 30ml뿐 아니라 대표적인 크림들은 75ml, 150ml로도 출시한다. 종류에 따라 보습력의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습력이 괜찮은 편이고, 향 또한 좋은 편이다. 
 

록시땅의 다양한 핸드크림들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

 록시땅의 가장 대표적인 핸드크림이고, 보습력, 향 모두 좋다. 보습에 좋은 시어버터를 20% 함유하고 있으며, 파우더리하면서도 은은하게 머스키한 향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 향이 록시땅 핸드크림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장 많이 담고 있으며, 선물하기에도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아몬드 딜리셔스 핸드크림

 스윗 아몬드 오일의 보습효과가 좋은 크림이다. 아몬드와 아몬드 밀크의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살짝 달콤한 향기가 흔치 않고, 호불호가 크지 않을 것 같다. 시어버터 핸드크림과 더불어 록시땅만의 향기 같고, 브랜드를 잘 표현한 향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계절 내내 써도 되지만 향이 주는 따뜻한 느낌과 보습력이 추운 겨울철이나 늦가을, 이른 봄에 어울리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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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핸드크림

 로즈 핸드크림에서 날 것 같은 향기가 난다. 장미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것 같다. 시어버터가 함유되어 있고, 보습력도 무난하다.  

버베나 핸드크림

 반투명 젤타입 크림으로, 제형과 향이 더운 여름철에 잘 어울린다. 록시땅의 버베나 향이 주는 청량함, 시원하고 레몬캍은 상큼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름과 잘 어울리는 향이다. 산뜻한 느낌으로 마무리되어 끈적이지 않은 핸드크림을 찾는 사람에게는 좋으나, 보습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라벤더 블랑쉬 수딩 핸드크림

 라벤더 블랑쉬는 white lavender 라는 뜻이다. 라벤더가 은은하게 깔려있지만, 전반적으로 플로럴한 향으로 라벤더보다 플로럴한 느낌이다. 섬유유연제 같은 느낌의 플로럴한 향으로 달달한 느낌은 아니다. 보습력도 향도 무난한 느낌이다.  

오스만투스 핸드크림

 중국 구이린 지역의 오스만투스 꽃의 향을 담은 핸드크림이다. 오스만투스 꽃은 살구와 복숭아같은 프루티한 향에 자스민같은 향까지 더해진 향기로운 꽃으로 유명하다. 오스만투스 꽃에 대한 호기심으로 구입해 보았는데, 핸드크림 향은 무난한 느낌이다. 향에서 살구, 복숭아 같은 오스만투스의 향기가 느껴지지만 조금은 흔한 느낌의 무난한 꽃 향으로 남아 특별하게 각인되는 향은 아닌 것 같다. 

체리블라썸 핸드크림

 꾸준히 나오는 핸드크림으로 프로방스 지방의 벚꽃 추출물과 향을 담았다. 시어버터, 체리추출물이 피부에
유수분을 공급하다. 꾸준하게 인기가 있는 핸드크림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느낌이다.  

바닐라 핸드크림   

시어버터를 20% 함유한 보습이 좋은 크림이다. 바닐라 향을 담았지만, 호불호가 매우 클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바닐라 향을 좋아함에도 향이 어딘가 기분좋기보다는 강하고, 독하게 느껴졌다. 잘 쓰게 되지 않는 제품이다. 

총평 & 추천 

 록시땅 핸드크림을 구입하거나 혹은 선물용으로 고려하고 있다면, 록시땅의 시어버터를 가장 추천하고 싶다. 보습력도 좋고, 시그니쳐 향같은 느낌이다. 이외에 록시땅을 대표할 수 있는 핸드크림은 아몬드 딜리셔스인 것 같다. 두 제품 모두 보습력이 좋고, 향이 흔치 않으면서 좋은 느낌이다. 체리블라썸 크림 또한 인기가 많지만, 향은 취향의 영역이라 개인적으로는 무난하게 느껴졌다. 체리블라썸과 많은 향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아주 특별하거나 이 브랜드만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는 느낌까지는 들지 않았다. 그래서 시어버터 핸드크림이나 아몬드 딜리셔스를 추천하고 싶다. 끈적이지 않는 가벼운 여름용 핸드크림을 원한다면 버베나 핸드크림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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