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란(Klorane)은 다양한 두피나 모발 고민에 따른 샴푸가 다양하게 있으며, 천연 성분 함량이 높은 편으로 개인적으로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유럽에서도 모발 관련 제품으로 인지도가 높은 편인데, 느낌이 좋아서 은근히 재구매로 이어지는 편이다. 무엇보다 천연 성부 함량이 높고, 무실리콘 제품이라 좋다.
샴푸는 세정이 중요하고, 단백질이나 영양은 트리트먼트로 공급해야하지만,
트리트먼트 할 시간이 없거나, 실리콘이 아닌 좋은 천연 성분으로 모발에 영양과 단백질을 공급하고 싶을 때
쓰기 좋은 약산성 샴푸가 클로란 샴푸인 것 같다.
거품도 잘 나는 클로란 샴푸. 건성, 리페어 라인의 쿠푸아수 샴푸 & 망고 샴푸
그동안 접했던 많은 프랑스의 투명한 젤이거나 매우 묽은 제형의 샴푸와 달리, 클로란의 건성, 손상모발용 샴푸인 쿠푸아수 버터 샴푸와 망고 버터 샴푸는 불투명한 보통 샴푸 제형이고, 거품도 잘 나는 편이다.
대부분의 젤 제형의 프랑스 샴푸들, 특히 천연, 유기능 성분이 많은 샴푸들, 좀 더 묽은 리퀴드에 가까운 샴푸들은 세정 효과가 좋음에도 애벌 샴푸를 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쿠푸아수 샴푸와 망고 샴푸는 그러한 선입견을 깨 주었다. 저자극 샴푸임에도 거품이 잘 난다. 클로란의 다른 샴푸인 퀴닌 샴푸나 피오니 샴푸도 정말 잠깐 묻히고 대충 헹구는 말 그대로 대충 하는 애벌 샴푸로도 충분했지만, 애벌 샴푸를 하지 않아도 되니 바쁜 아침에 훨씬 간편한 것은 사실이다.
클로란 쿠푸아수 버터 리페어 샴푸(극건성, 손상모발) 후기
쿠푸아수, 시어버터보다 강력한 보습과 영양
이름이 생소한 쿠푸아수는 브라질 아마존의 식물로, 원주민들의 보습과 모발관리에 이용되었던 열매이다. 열매에서 오일을 추출하고, 이것이 굳으면 버터가 되는데 보습하면 빠지지 않는 시어버터보다 보습과 영양이 더 좋다고 한다. 시어버터 영영 성분의 1,5배라고 하니, 건성과 손상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것 같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크리미한 향 & 실리콘 없이 부드러움과 보습효과를 충분히 남긴다
쿠푸아수는 현지에서 음료, 디저트, 과자 등의 재료가 되기도 하며, 바나나나 바닐라와 조화가 좋다고 한다. 마치 아마존의 코코넛같은 느낌이랄까? 향은 어딘가 코코넛 오일, 우유, 꿀을 연상시키는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향으로, 먼가 보습 영양성분이 있을 것 같은 향이다. 샴푸 후 헹굴 때, 모발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확연히 느껴지는 샴푸이다. 실리콘 성분이 없는데도, 이러한 부드러움을 남긴다니 손상모와 극건성모가 쓰기에 좋은 것 같다. 펌 이후, 헤어의 큐티클 층이 일어나고, 부스스한 느낌이 들어서 집중적으로 관리에 신경 썼던 시기에 사용하였고, 부드러움과 모발 보습 효과가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은 매일 쓰기에는 두피가 조금 간지러운 느낌이 드는 것
극건성과 손상 모발에게는 아주 좋은 샴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충분한 영양 보습 효과를 주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겁거나 떡지는 느낌이 아니다. 천연 성분 함량이 높은데, 실리콘 없이 부드러움을 남겨서 더 좋은 것 같다. 클로란의 다른 건성 모발용 샴푸인 망고 샴푸와 비교하여도, 헹굴 때 부드러운 느낌이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매일 쓰면, 다음 날 아침이나 늦은 밤에 두피가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 모발이 기름진 느낌이 드는 것은 전혀 아닌데, 뭔가 두피가 간지러운 것 같다. 그래서 두피 샴푸와 교대로 쓰고 있고, 모발과 두피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이렇게 쓰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또한, 트리트먼트만큼 보습, 영양이 좋아, 따로 트리트먼트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 느낌이 들고, 트리트먼트를 생략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 천연성분의 부드러운 보습과 영양효과. 실리콘 없이도 보호막이 잘 씌워지는 느낌
★ 따뜻한 크리미 한 향 (개인차가 있겠으나, 특별히 불호가 될 향은 아닌 것 같다)
★ 따로 트리트먼트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느낌으로 트리트먼트를 따로 하기 힘들 때 사용하기 좋다
★ 모발 보호 및 영양이 필요한 극건성, 손상모에게 추천
★ 천연성분 함량이 높음에도 거품이 잘나고, 애벌 샴푸가 굳이 필요하지 않음
☆ 매일 쓰면 두피가 먼가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 지성두피에게는 부적절할 수 있을 것 같다
☆ 펌핑 용기가 아니라 불편할 수도 있음
클로란 망고버터 샴푸(건성용, 영양공급) 후기
색과 향기가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망고 버터의 영양 공급샴푸로, 건조한 모발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윤기를 강화한다고 한다. 망고 버터의 영양 케어를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과일 망고의 색과 향이 그냥 기분이 좋게 해주는 샴푸.
극손상 모발용인 쿠푸아수 버터 샴푸가 엄청난 부드러움을 남긴다면, 손상도나 건조함 면에서 그보다 아래 단계인 건성 모발과 두피를 위한 망고 버터 샴푸는 적당한 부드러움을 남긴다. 자신의 모발과 두피상태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 실리콘 없이 천연 성분으로 남기는 영양효과
★ 기분 좋은 망고버터의 향과 색
★ 두피나 모발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적당한 정도의 부드러움과 영양
★ 애벌 샴푸가 필요하지 않음
☆ 영양 샴푸로, 두피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간지러움을 경험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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