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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 cosmetics

은은한 광채, 여배우 하이라이터 아워글래스 앰비언트 팔레트 솔직 후기

by miniee75005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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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화장의 색조감은 덜어내고 한 곳에 포인트만 준다거나, 베이스는 얇고 자연스러우면서 얼굴 전체에 고급스러운 은은한 광채가 느껴지는 메이크업이 더 예뻐 보이고, 어려 보이는 것 같다. 이런 메이크업을 원할 때, 아워글래스의 엠비언트 팔레트는 활용하기 괜찮은 것 같다.  

몇 년 전,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베스트 하이라이트 제품을 픽하는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자연스러운 여배우 하이라이터로 이 제품을 꼽는 것을 보고 구입해서 잘 쓰고 있다.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배우 하이라이터로 언급되는 것 같다. 물론, 이후에 새로운 좋은 제품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지만, 한 번 구입하면 두루두루 잘 쓸 수 있는 것 같다. 

아워글래스 엠비엄트 팔레트. 튼튼하고 슬림해서 휴대가 나쁘지 않다.

여배우 하이라이터, 아워글래스의 장점

여배우 메이크업과 카메라에 잡히는 짧은 순간 돋보여야 하는 아이돌 메이크업과의 가장 큰 차이는 자연스러움의 강조인 것 같다. 아워글래스 엠비언트 팔레트는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터이다. 자연스럽고, 고운 입자가 피부를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표현해 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서 나온 유분과 잘 섞여 어우러져, 스며드는 느낌도 참 괜찮다. 심플하고,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케이스도 마음에 든다. 예쁜 케이스는 않지만, 뭔가 세련됨이 있다. 사용하기도 좋고, 브러쉬를 따로 챙겨야 하지만 슬림한 편이라 휴대도 나쁘지 않다. 별로 질리지 않고, 두고두고 손이 잘 가는 제품인 것 같다.  

아워글래스 하이라이터 앰비언트 팔레트 볼륨 1의 색상과 구성

다양한 사용과 활용법.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에디션에 따라 조금씩 색상이 다르게 나오기도 하나, 가장 많이 팔린 대표적인 제품은 파우더, 하이라이터, 브론저 3가지로 구성된 엠비언트 라이팅 팔레트 볼륨 1일 것이다. 하나씩 각각 용도별로 사용해도 되지만, 골고루 사용할 때, 이 제품의 매력이 더 사는 것 같다. 피부에 윤을 더하고, 모공을 적당히 커버도 해준다. 
 
세 가지 색을 골고루 섞어 쓰고, 섞는 비중을 달리 하여 얼굴 곳곳에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단점일 수도 있다. 섞어 쓰기 용이하다는 것은 한 가지의 특징이 아주 강하게 표현되지 않기 때문인데, 강한 효과의 하이라이터, 보송하게 해주는 모공파우더와 같은 효과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수정 화장을 할 때, 빠른 시간 안에 자연스러우면서도 피부 표현이 고급스럽다. 급하게 피부를 자연스러우면서도 좀 좋아 보이게하거나, 하나로 메이크업을 간단하게 끝내고 싶은 날에 꾸준하게 손이 잘 가는 제품이다. 고운 입자와 펄이 함유된 파우더가 메이크업을 고정시켜 주면서도, 얇게 스며들듯이 표현되고, 무엇보다도 은은한 윤광이 마음에 든다. 

사용법 & 추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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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던 날, 선생님과 함께 새로운 활용법을 발견했다. 참고로 나는 가을 딥-다크에 17-19호 Yellow 베이스로 나왔다. 선명한 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은 괜찮지만, 전반적으로 채도를 많이 활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높은 채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아워글래스 앰버언트 팔레트는 색을 두루두루 섞거나, 섞는 비율을 달리하여 다양하게 활용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피부가 좋아 보이는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아워글래스 애비언트 팔레트 볼륨 1. 왼쪽부터 딤라이트, 인캔디센트, 래디언트 출처: 아워글래스

 
딤라이트(뉴트럴 베이지 파우더)
이 파우더가 나에게는 은은한 페일 핑크빛으로 올라온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블러셔로도 활용가능하다. 은은한 베이지빛 핑크가 고급스러운 색감이다. 혹은 이마 언저리, 턱 끝과 같이 옅은 분홍빛이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고, 혈색처럼 보이는 부분에 활용하기에 좋다. 정샘물 선생님이 메이크업을 하는 것을 보면,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메이크업을 하시는데, 혈색처럼 보이는 밝은 핑크와 같은 연한 붉은빛은 얼굴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간단하게 메이크업을 끝내고 싶을 때, 좀 나아 보이는 느낌만 더하고 싶을 때 아이섀도, 블러셔, 얼굴 곳곳에 단독으로 넣거나 다른 파우더와 섞어서 바른다. 색이 강하지 않고, 질 좋은 파우더와 정말 은은하게 올라오는 광이 내 피부와 어우러져 막 섞어 발라도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장점이 있다. 
 
인캔디센트(오팔 펄 파우더)
곱고 은은한 진주빛 파우더로 다른 파우더와 섞어서 활용하기에도 좋다. 모공을 적당히 매워주는 느낌이고, 자연스럽게 윤광을 더해서 하이라이터 효과를 준다. 반짝반짝한, 코 끝에 진주를 박은 듯한 느낌의 강한 하이라이터를 찾는 분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래디언트(골드 베이지 퍼우퍼)
브론저 파우더인데, 색이 진하지 않다. 약간 골드 빛으로 광대 옆, 블러셔와 섞어도 무난하고, 아이섀도 영역에 발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딤라이트를 옅은 블러셔로 활용하고, 래디언트를 가장자리에 더해주면 좀 더 건강하고, 따뜻한 느낌이 추가된다. 

추천 대상
 자연스러우면서도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윤광 피부 표현이 가능한 입자 고운 하이라이터 파우더 겸 심플하고 간단한 메이크업을 즐기거나 수정 화장에서 전반적으로 피부가 나아 보이게 도와주는 멀티 파우더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진주 박은 코 이런 하이라이트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맞지 않다. 
 
★ 곱고, 질 좋은 파우더로 자연스럽게 피부가 좋아 보이고, 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
★ 수정화장에서도 들뜨지 않고, 피부의 유분과 자연스럽게 섞여서 피부가 좋아 보임 
★ 강하지 않은 컬러와 표현으로 니즈에 맞게 색상을 다양하게 섞어서 활용할 수 있음
★ 가볍고, 튼튼한 케이스. 슬림해서 휴대에 나쁘지 않음 
☆ 좀 더 티 나는 하이라이터를 찾는 사람은 약하게 느껴질 수 있음 
☆ 은은하게 고급스러운 표현이 전반적으로 너무 자연스럽거나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음 
 
티가 많이 나기보다는 두루두루 이곳저곳에 활용하면서, 메이크업도 고정하고 자연스럽게 모공도 메워주는 파우더를 찾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가격도 그렇고, 표현되는 느낌이 어린 연령보다 30대 중반 이상이 더욱 만족하면서 쓸 수 있는 제품 같다. 혹은 거의 민낯 같은 룩을 추구하되, 조금 더 나아 보이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찾는 20대도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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