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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De:maf) 화장품 후기. 클렌징 밀크, 만능 기초 퍼스트 세럼

by miniee75005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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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게 된 레지나씨. 초롱초롱한 눈빛과 건강한 피부,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된 세부적인 지식으로 피부장벽과 피부 건강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그녀를 본 후, 뭔가 신뢰로운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 할까? 그녀가 만든 제품들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디마프 화장품 입문템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 밀크 클렌저(클렌징 밀크), 히어로 퍼스트 세럼(만능 기초) 2가지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다. 

  • 디마프 밀크 클렌저 (클렌징 밀크 혹은 클렌징 로션)
  • 디마프 히어로 퍼스트 세럼. 일명 만능기초. 속건조템  후기

디마프 밀크 클렌저 (클렌징 밀크 혹은 클렌징 로션)

 신경 써서 잘 만든 클렌징 밀크라는 게 느껴졌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제형이 부드럽게 롤링되어 기분이 좋다. 클렌징 시간이 좀 더 즐거워지는 클렌징 밀크이다. 다른 유명한 클렌징 밀크인 독일 화장품 비오텀(비오트룸)의 클렌징 밀크나 메이크 프렘의 클렌징 밀크와 유사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이 아주 미묘하게 좀 더 기분 좋게 부드럽고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300ml에 39,000원으로 가격은 다른 제품이 비해 조금 더 비싼 편이다. 가격만 괜찮으면 더 많이 자주 쓸 것 같지만, 지금은 이것저것 다양하게 사용한다. 화장을 아주 두껍게 하지 않는 분, 중건성, 건성피부에게 추천하고 싶다. 
 피부가 예민할수록, 피부 장벽 손상이 있을수록 클렌징 과정이 더 더 더 중요하다. 경험상 클렌징 밀크와 젤 타입 클렌저가 피부에 가장 부담이 적은 것 같다. 30대 중반까지는 클렌징 오일을 매일 사용했도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것도 좀 부담되는 것 같아서 클렌징 밀크를 주로 사용하고, 메이크업을 좀 진하게 한 날에만 오일을 사용하는데 트러블이 올라오지 않고, 피부에 자극도 적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토너를 바를 때 매일 쓰던 화장솜도 거의 쓰지 않는데, 남은 메이크업 잔여물등이 없는지 아무런 트러블이 올라오지 않아 신기하다. 클렌징 오일처럼 메이크업이 좀 진했던 날에만 토너를 바를 때 메이크업 잔여물이 있을까 싶어서 화장솜을 사용해서 토너를 바르고, 결정리를 한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화장솜 사용을 안 하거나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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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 히어로 퍼스트 세럼. 일명 만능기초. 속건조템  

 피부 속건조를 잡는 것을 타깃으로 하는 화장품으로, 세안 후 가장 먼저 바른다. 몇 년 전, 디렉터 파이씨가 피부 보습을 위한 만능기초를 소개했었는데, 순한 토너에 오일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공병에 따로 만들어 놓거나 했다. 친구가 효과를 보고 칭찬했던 기억이 있다.

디마프의 퍼스트 세럼, 일명 만능기초는 이를 보다 사용하기 편하게 만든 제품인 것 같다. 히알루론산 토너와 오일을 배합하여 나온 제품인데, 여러 번 테스트 끝에 최적의 비율과 성분들로 만들었다고 한다. 사용 전 토너층과 오일층이 섞이도록 흔들어서 사용하면 되는데, 신기한 것은 제형이다. 오일을 머금은 수분토너가 거품처럼 나온다. 그래서 손에다 덜지 않고, 토출구를 통해 얼굴에 직접 바를 수 있다. 사용해 보니 버블 제형이라 흘러내리지 않기 때문에, 꼼꼼하게 바르기 좋은 것 같았다. 오일층과 수분 토너가 잘 배합되어 서로 겉돌지 않는다. 건성피부인 나는 잘 사용하고 있다. 속건조가 심하거나 건성, 중건성피부에게 추천하고 싶다. 토너에 오일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을 좋아했었다면, 사용해 볼 만한 것 같다. 
 

디마프 화장품 후기

 전반적으로 신경 써서 잘 만든 제품처럼 느껴졌다. 디마프 화장품은 오래오래 편안하게 믿고 쓰기 좋은 화장품인 것 같다. 피부장벽이 손상되거나 잘 맞으면 지속적으로 재구매할 것 같다. 난 그 정도로 장벽 손상이 심하거나 예민한 피부는 아닌데, 피부가 건강해지는 화장품인 것 같다. 다음에는 한 번 에센스 라인을 사용해보고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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